지하 2층~지상 32층 전용 59~124㎡, 총 1556가구
단지 서쪽 삼악산과 북동쪽 미세먼지차단숲 조성돼
   
▲ 지난 18일 오전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 옆으로 인파가 길게 줄을 늘어섰다.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우건설이 올해 두 번째 분양단지인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난 18일 오전 9시30분.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256-3번지 일대에 자리한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오픈 1시간 전부터 상담을 받으려는 방문객들 100여 명이 몰렸다. 

춘천시는 노후주택이 많고 수 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만큼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 지난 18일 문을 연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긴 줄을 서 있다./사진=미디어펜


이런 열기를 반영하듯 현장에는 춘천 구도심 등 인근에 거주하며 실거주 목적을 가진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다. 춘천에서 거주한다는 40대 여성 방문객은 "새로 만들어지는 단지이고 대우라는 브랜드에도 관심이 많아 (현재 갖고 있는 집을 팔고) 옮길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산44-1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2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556가구로 조성된다. 

동편 출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103동 주변으로 어린이 공원과 국립유치원 부지가 조성돼 있고 단지 가장 깊숙한 곳(?)에 배치된 107동과 106동도 높이를 낮게 시공해 조망을 해치지 않는다. 상가는 도로와 맞닿게 하고 주거공간과는 거리를 넓혔다. 지하주차장은 2200대로 가구당 1.4대로 배정됐다.

입주민을 위한 설계는 내부에도 적용된다. 가장 작은 59㎡부터 74㎡(A·B), 84㎡(A·B·C), 124㎡ 4가지 유니트로 구성됐다. 112㎡에는 생활동선을 고려한 아이템을 적용했다. 현관에서 주방과 복도 두 방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순환형 구조다.

84㎡ 역시 주방 팬트리를 도입, 다양한 수납공간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가구수는 59㎡ 108가구, 74㎡A~B 264가구, 84㎡A~C 1126가구, 112㎡ 58가구 등 총 1556가구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2억310만~2억3800만원 △74㎡A 2억4900만~2억8600만원 △74㎡B 2억4700만~2억9500만원 △84㎡A 2억7640만~3억3800만원 △84㎡B 2억7640만~3억3380만원 △84㎡C 2억7640만~3억3380만원 △124㎡ 4억1840만~4억81000만원 수준이다.

   
▲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 내부에서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전체 단지를 서남쪽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미디어펜

평균 분양가는 인근에 위치한 ‘온의롯데캐슬스카이클래스’의 전세가와 거의 비슷하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한 관계자는 “구도심쪽에서 오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단지 동쪽으로는 삼악산로프웨이과 레고랜드가 들어선다. 또 북동쪽 2km 안에 캠프페이지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가장 가까운 남춘천초등학교가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등 주변 학군과는 떨어져 있지만 단지내 자체적으로 교육 특화 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국공립어린이집과 국립유치원 2곳을 유치할 계획으로 이미 부지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 종로엠스쿨, YBM과 연계한 영어커뮤니티와 교육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와 가장 인접한 지하철역은 ITX 남춘천역. 1번 출입구에서부터 단지 최서쪽 101동까지는 약 1㎞ 거리다. 성인 걸음으로 20분 가량 소요된다. 버스정류장은 동쪽 부출입구 건너편과 대로변으로 3분여 떨어진 곳에 각 1개씩 있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1일, 정당 계약은 2월 13일~15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9월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