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및 VR 체험 등 진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양그룹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대전 삼양중앙연구소에서 인근의 초등 5,6학년 학생 100명을 초청해 18일부터 1박2일동안 '삼양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사와 삼양패키징이 지난해부터 개최하는 삼양 과학캠프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미래 자동차 만들기 △가상현실(VR) 체험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분리수거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활 속의 과학 원리를 발견했다.

미래 자동차 만들기는 다양한 형태의 미래 자동차와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에 대해 학습한 후 직접 모형 자동차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가상현실(VR) 체험 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는 VR과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관련 VR 콘텐츠를 체험했다.

   
▲ 18일부터 1박2일간 대전 삼양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삼양 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양그룹


또한 재활용품 등을 이용해 블루투스 스피커와 골드버그 장치 등을 만들며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골드버그 장치는 복잡한 연쇄 반응을 통해 단순한 작업을 수행하는 장치다.

조성환 삼양사 화학연구소장은 "삼양 과학캠프를 통해 과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삼양그룹은 과학캠프 외에도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비롯해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등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과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두 재단은 2만명 이상의 학생과 600여명의 교수 및 연구단체 등에 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장학 사업의 계승 및 발전과 함께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라는 그룹 비전에 맞춰 식품·화학·패키징·의약바이오 등의 사업 특색을 살린 환경보호와 건강증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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