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돈'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돈'(감독 박누리)은 전날(20일) 17만 74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2만 4928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4만 5243명(누적관객수 484만 6662명)을 동원한 '캡틴 마블'이 차지했으며, '악질경찰'이 2만 9256명(누적관객수 6만 5411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돈' 메인 포스터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남자가 사랑할 때', '베를린', '부당거래' 조감독 출신인 박누리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돈을 향한 부푼 꿈부터 위험한 유혹 속에 빠져드는 순간까지 일현의 시선을 따라간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세 인물의 팽팽한 트라이앵글 구도뿐만 아니라 여의도 증권가를 꽉 채운 조연진의 활약이 인상 깊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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