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기획·공고·사업자 선정·사업 착수 등 2010년부터 추진
   
▲ 포항 지열발전소/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항 지열발전이 2003년부터 시작됐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부 언론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03년 지열부 부존량을 확인하는 경제타당성 연구조사 등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포항 지열발전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과제 기획 △공고 △사업자 선정 △사업 착수 등 전 과정이 2010년부터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한 연구는 주택과 건물 등에 난방·온수 등으로 열에너지를 활용하려는 것이었으며,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은 전기생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된 지열발전 실증사업으로 전혀 다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주택 1만4623채와 건물 2312개 등에 지열에너지가 활용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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