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7.22%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4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2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이 한 달 전(5.16%)보다 2.06%p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증시 강세로 초고위험 해외투자펀드 MP를 중심으로 수익률이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누적수익률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초고위험' 상품의 수익률이 평균 12.46%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고위험'(9.48%), '중위험'(5.86%) '저위험'(4.67%), '초저위험(4.05%) 등의 순서가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증권사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8.38%로 은행(5.33%)을 상회했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평균 13.67%로 1위였다. 그 뒤로 메리츠종금증권(11.69%), DB금융투자(10.73%), 키움증권(10.41%), KB증권(9.45%)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26.90%로 1위였다. 현대차증권의 고위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25.38%)와 초고위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24.19%),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글로벌우량주 ISA (공격형)'(23.74%) 등도 수익률이 높았다.

수익률 집계 대상 중 57.35%에 해당하는 117개 MP가 5% 이상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38개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을 거뒀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6개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