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맞손…국내 스타트업 10개사 선정
1대1 멘토링·기업 설명회 등 진행
   
▲ 한국무역협회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차이나링크 인 상해’ 프로그램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24일(현지시간)부터 6일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중국 투자자 등 파트너를 이어주는 ‘2019 차이나링크 인 상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29일 무협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초 성공 가능성이 큰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차이나 멤버십’으로 선정했다. 기업 특성과 희망 진출 분야 등을 고려해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1대1 멘토링을 진행한다.

24일부터는 이들 기업과 상하이를 방문해 텐센트 창업센터, 네오플라이차이나, 상하이대학 등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유통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와 1대1 상담회를 가졌다. 

또 앞서 중국에 진출한 이승진 가로수 대표를 만나 온오프라인 결합(O2O) 유통 생태계 등에 대한 현지 분위기와 노하우를 전달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줄기세포 배지 개발 스타트업 엑셀세라퓨틱스의 정윤지 대리는 “무역협회 멘토링을 통해 중국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며 “덕분에 현지 투자자와의 미팅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논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텐센트 창업센터의 마크리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열정에 놀랐으며 성공적인 협력 사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무협과 인천창조센터는 ‘2019 차이나 멤버십’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멘토링은 물론 중국 네트워크 연계, 현지 시장 진출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실장은 “스타트업이 진출하고 싶은 해외지역에서 적합한 파트너를 찾아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기업,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킹 및 공동 사업 발굴로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