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삼성화재는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4261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관계사 주식 매각익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2.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원수보험료는 9조3323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2.1% 성장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 5.4%, 장기보험 1.0%, 일반보험 0.3%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04.6%를 기록했다.

이는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영업이익은 작년 관계사 주식 처분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12.0% 감소한 1조 216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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