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추분인 월요일(23일) 오늘날씨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전까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 서쪽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태풍 타파는 강풍과 함께 곳에 따라 누적 강수량 700mm의 물폭탄을 쏟아냈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태풍 17호 타파 호우 강풍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절기상 추분인 오늘은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제주도와 경기남부, 충남, 전라도는 어제 밤, 그 밖의 전국은 오늘 새벽까지, 동해안은 오늘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 제17호 태풍 타파 이동경로. 오늘날씨는 최고 700mm 이상 이상 물폭탄을 뿌린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든 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700mm 이상, 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영동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곳에 따라 오늘 아침까지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오늘 오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일부 지역은 시간당 8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50~150mm(경상동해안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13~19도, 낮 기온은 19~26도를 보이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15도, 인천 강릉 대전 전주 16도, 춘천 세종 14도, 청주 광주 대구 17도, 부산 19도, 울산 창원 18도, 제주 21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세종 광주 부산 24도, 인천 수원 대전 전주 대구 창원 23도, 춘천 울산 22도, 강릉 20도, 제주 20도를 나타내겠다.

제17호 태풍 타파는 중심기압 975hPa의 중형급 태풍으로 오늘 오전 3시 현재 독도 남남서쪽 약 129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47km의 이동속도로 북동진 하고 있다.

오늘 오전 9시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열대저압부로 변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5도 낮아 쌀쌀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로 기온이 올라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10~17도(평년 11~18도), 낮 기온은 24~27도(평년 22~26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은 제주도, 28일은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8℃, 최고기온: 21~26℃)과 비슷하겠으나 후반에는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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