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청라에 소재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제27회 KEB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후원하는 어린이 미술대회로 1993년부터 27년째 어린이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미술적 재능을 키우는 데 기여해왔다.

지난 4월 25일부터 79일간 ‘행복가득! 자연가득! 눈과 마음에 담고 싶은 자연을 그려요’라는 주제로 접수된 1만 2000여점의 출품작 중에 예선을 통과한 200명의 어린이가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자연과 함께 사는 나를 그려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선 대회는 참가 어린이와 함께 자리한 가족들 모두가 가을의 정서와 야외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AR/VR체험, 향수만들기, 에어바운스 놀이터, 드론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시상식에서는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KEB하나은행장상, 산림청장상, 서울시립미술관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장학금과 함께 수여됐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사랑과 나눔을 통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대회의 취지에 따라 예선 응모 작품 당 1000원씩 모아진 후원금은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노유정 KEB하나은행 변화추진본부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품격과 수준이 높아지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