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손희연 기자]한국감정원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전철 역사, 차량기지 및 환기구 등 지상구간 334필지에 대한 토지보상 계획을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맺고 올 7월부터 토지 및 물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보상계획 공고가 완료되고 나면 감정평가를 실시해 이르면 12월부터 토지 매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지하구간에 대한 보상계획은 별도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로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보상계획 공고 내용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등은 공고 기간내에 한국감정원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토지소유자는 보상계획 공고가 끝난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개월 내에 감정평가업자를 추천할 수 있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부터 서울시 여의도까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되는 복선전철로서,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이 없이 최대 110km로 운행될 예정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1988년 정부의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된 후 오랜 기간 지체되어 온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다”며 “토지보상업무를 신속하게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보상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감정원 신안산선 보상사업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9일 안산시청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하는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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