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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가 29일 오전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선로작업자 안전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외부 안전전문가들 초청해 철도안전관리와 선로작업자 안전대책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사진=코레일. |
[미디어펜=손희연 기자]한국철도(코레일)가 최근 발생한 밀양역 직원 사상사고와 관련해 선로작업자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안전전문가를 초청해 29일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산업안전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 등 철도 및 산업분야 안전전문가와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 △작업 전 위험성평가 강화 △보수작업시간 확보 △상례작업 축소 필요 △상시적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선로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이종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은 “직무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자 관점에서 조직과 예산, 근무체계 개선 등 안전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철도는 논의된 내용은 내·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실행 가능성 검토 후 선로작업자 안전대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은 “외부 안전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열차운행 보다 작업자 안전을 우선하는 안전관리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작업제도 보완, 종사자 역량 강화 등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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