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손혜정 기자]차기 대선주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중도’ 성향의 19세 이상 남녀가 이낙연 총리를 다음 대통령으로 가장 낫다고 답했다.
중앙일보가 지난 6~8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다음 대통령으로 어떤 사람이 가장 나은가’라는 질문에 이낙연 총리라고 답한 중도 성향의 유권자가 24.2%라고 12일 발표했다.
중도층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호감도는 9.8%밖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없음’이라고 응답한 12.5%의 중도 유권자층보다도 2.7%포인트 낮은 수치며 이낙연 총리에는 15.4%포인트 뒤지는 집계다.
총선 정당지지율 측면에서도 중도층에서 한국당을 선택한 비율은 23.2%로 38.6%의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15.4%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중앙일보는 “중도층이 내년 총선에서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인데 현재까진 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에게 ‘박한’ 표심”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이 무선전화면접(79.5%), 유선전화면접(20.5%) 방법으로 조사에 응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상세한 조사 결과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손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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