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가형, 6·9월과 비슷한 수준"
나형, 중간 난이도 문제 난이도 상승…전반적으로 난이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가형의 경우 전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의 시험이었다"며 "적절한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6월과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중간난이도 문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문제가 출제돼 체감난이도가 높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미분을 다룬 30번, 적분에 관한 객관식 문제인 21번도 여러 가지 유형이 복합된 문제로, 상당히 높은 난이도였다는 게 종로학원 측 설명이다.

임 대표는 "나형의 경우 전년 수능에 비교해 어렵게 출제됐다"며 "6·9월 모의고사와 비교해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21번, 29번, 30번 등 킬러문항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나, 중간 난이도 문항의 난이도가 상승해 전반적으로 체감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느낄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또한 임 대표는 "이번 나형에선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야하는 복잡한 문제가 상당수 있었다"며 "실제 문제 풀이에서는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했다.

나형 중 가장 어려운 문제는 미적분에 관한 30번, 수열에 대한 객관식 문제인 21번도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는 게 종로학원 측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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