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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사진=한국감정원. |
[미디어펜=손희연 기자]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오르면서 2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전주(0.09%)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감정원은 "정부의 부동산 거래 합동조사와 집값 불안정 시 분양가상한제 확대 예고 등 규제로 일부 단지는 상승세가 주춤했다"며 "다만 매물이 부족한 신축과 학군 및 입지 양호한 선호단지, 구 외곽 또는 상대적 저평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0.13% 상승했다. 이는 전주(0.13%)와 같은 상승폭이다.
신축 및 인기단지 매물 부족현상과 갭메우기 현상에 따라 강남구(0.13%)와 서초구(0.14%), 송파구(0.14%), 강동구(0.11%) 모두 상승했다.
양천구(0.11%)는 거주선호도 높은 목동신시가지 내 평형 갈아타기와 인근 신축 단지 수요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동작구(0.11%)는 사당·상도·흑석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 재건축과 양평·당산동 갭메우기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는 도화·창전동 등 갭메우기 영향으로 상승했다. 용산구(0.9%)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와 효창·서빙고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정릉동 등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광진구(0.08%)는 광장동, 구의동, 자양동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주 0.06% 올라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8%→0.1%)은 상승폭 확대, 서울(0.09%→0.09%)은 상승폭 유지, 지방(0.00%→0.01%)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3%), 인천(0.15%), 경기(0.1%), 부산(0.1%), 서울(0.09%) 등은 상승, 전북(-0.11%), 강원(-0.1%), 충북(-0.09%), 경북(-0.07%), 경남(-0.06%)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06% 올랐다. 수도권(0.10%→0.1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8%→0.08%) 및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8%)은 겨울 방학 대비 학군 수요와 인기지역 단지의 매물 품귀 현상 등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5%), 경기(0.13%), 인천(0.12%), 울산(0.12%), 대전(0.10%) 등은 상승, 강원(-0.11%), 경북(-0.08%), 전북(-0.07%), 제주(-0.06%), 경남(-0.03%) 등은 하락했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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