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마무 솔라가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 단골 손님들이 함께하는 '실검꽃 필 무렵' 특집으로 꾸며져 이엘리야, 허정민, 정성호, 솔라, 송진우와 함께 스페셜 MC 홍진경이 출연했다.

솔라는 "연습생 시절 전주에 살던 화사가 서울에 올라오면서 멤버들에게 함께 살자고 꼬셨다. 같이 살면 재밌을 것 같아서 화사, 휘인과 옥탑방에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잘 때마다 바퀴벌레가 돌아다니고, 샤워하려고 화장실 불을 켜면 바퀴벌레가 흩어지는 모습을 보곤 했다"며 열악했던 합숙 환경을 떠올렸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수많은 바퀴벌레 때문에 화형일을 정하기도 했다고. 그는 "라이터로 바퀴벌레를 몰살시키곤 했다"면서 갖은 고생 끝 가수로 성공해 안정된 삶을 살게 된 지금의 소회를 밝혔다.

솔라는 "제가 20대 중반까지 연습생을 했다. 친구들은 일하는데 엄마에게 용돈을 받고 사니 미안했다. 이제 돈을 벌어서 아버지 차도 사드리고 집 사는 데 돈도 보태드렸는데, 기분이 좋았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해피투게더4'는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