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입주민 등 문화소외계층 발굴‧무료공연 제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예술의전당에서 취약계층 문화혜택 제공을 위한 ‘주거복지에 문화예술을 더하는 업무협약’을 예술의전당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 15일 ‘주거복지에 문화예술을 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변창흠 LH 사장(사진 왼쪽),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이번 협약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임대주택 입주민 등에게 '문화‧예술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양 기관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H와 예술의전당은 지난 6월부터 약5개월 간 400명 이상의 임대주택 입주민을 선정해 연극‧마술쇼‧콘서트 등 각종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문화햇살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문화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입주민‧감정노동자 등 문화소외계층 발굴과 예술의전당 주력사업(SAC on Screen)에 대한 홍보를, 예술의전당은 무료공연 제공 및 공연시설을 활용한 LH 주거복지사업 홍보 강화를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취약계층 주거안정 뿐만 아니라 문화‧교육‧건강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LH 주거복지사업 홍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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