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론,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 수여식'서 차세대일류상품 선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휴비스의 슈퍼섬유 3종이 '일류상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휴비스는 세계일류상품 5개, 차세대일류상품 4개 등 총 9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휴비스는 고성능 고밀도 폴리에틸렌(PE) 섬유 '듀라론(Duraron)'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 수여식'에서 차세대일류상품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은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에서 선정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일류상품과 7년 이내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일류상품으로 나뉜다. 

   
▲ 휴비스 듀라론으로 만든 안전장갑./사진=휴비스


듀라론은 내절단성이 우수하고, 광택감·초경량성·부드러운 촉감·쾌적성이 높아 장갑으로 제작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내절단성은 자동차·건설·운송·의료·식품 공정 등 날카로운 작업이 많은 산업 현장에서 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갑에 사용되는 필수적인 기능이다. 

박성윤 휴비스 R&D센터 소장은 "안전장갑 시장은 산업 발전과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듀라론 수상으로 휴비스가 생산하는 슈퍼섬유 3개 제품이 모두 일류상품 대열에 합류하게 됐으며, 세계일류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의 슈퍼섬유 중 하나인 PPS 섬유는 2013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일본 도레이를 넘어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메타 아라미드 섬유는 지난해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저융점 접착용 섬유(LMF)·중공사·위생재용 섬유 등 다수의 세계일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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