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태사자 "그룹명, 김희선 아닌 소속사 사장님이 지어…삼국지 열혈 팬"
2019-11-30 05:00: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슈가맨3'에서 태사자가 그룹명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 태사자가 첫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슈가맨3'에서 김형준은 배우 김희선이 자신들의 그룹명을 지어줬다는 소문을 부인하며 "사실 소속사 사장님이 지었다"고 밝혔다.
김형준은 "당시 사장님이 삼국지 게임에 엄청 빠져 있었다. 거의 오십견이 올 정도로 하셨다"며 그룹명이 오나라 장수 태사자에서 비롯된 사실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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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슈가맨3' 방송 캡처 |
유재석이 그룹명을 접한 당시 심경을 물어보자 김영민은 "죽고 싶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김형준은 "다른 그룹들은 H.O.T, god처럼 멋있는데 우린 뭔가 싶었다"고 덧붙여 연신 웃음을 안겼다.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