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출렁이자 6일 국내증시에서 석유화학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 극동유화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9%)까지 급등한 4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석유 유통업체 흥구석유(29.93%),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 한국석유(29.69%)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SH에너지화학(28.44%)과 중앙에너비스(16.21%) 등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3일(현재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군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공습해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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