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북한과 연관된 해커조직 라자루스(Lazarus)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텔레그램과 링크드인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했다고 연합뉴스가 미국의 전문 업체 ‘체이널리시스’ 분석을 인용 보도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라자루스가 지난해 3월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드래곤엑스’를 해킹해 700만 달러(약 83억 원)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라자루스는 SNS를 통해 가짜 계정을 만든 뒤 위장 신분을 통해 드래곤엑스 고위 경영자를 현혹해 악성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된 악성프로그램을 통해 드래곤엑스 계정과 비밀번호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
라자루스는 2014년 이후 끊임없이 은행 해킹, 바이러스 유포 등을 벌이는 북한의 해커조직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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