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디자인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개성만점 외관에 탄탄한 기본기까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 스파크는 개성강한 젊은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차량이었다. 

한때 국민차로 불리던 경차. 이 차급에 속하는 스파크다. 최근 젊은 고객들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차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주로 젊은 고객측에 속하는 2030세대에서 많이 보여 지는 특성이다. 

흔한 차보다는 독특한 특색을 보여 줄 수 있는 내차를 꾸미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런 고객들에게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쉐보레의 스파크다. 

   
▲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1000cc의 경차 스파크는 바디 컬러에 맞춘 엑센트 컬러 루프에 따라 라디에이터그릴과 아웃사이드미러, 리어스키드 플레이트의 색상을 선택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엑센트 컬러 루프는 모던 블랙, 퓨어 화이트, 미스틱 와인, 캐리비언 블루 총 4가지로 구성됐고 차량 후드와 루프, 휀더, 전면 도어에 각기 적용되는 스트라이프, 스포츠, 윙 타입 데칼을 조합할 수 있다. 

세분화된 조합을 통해 개성강한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쉐보레는 스파크의 부분변경 모델부터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로 끌어 올려 차체 강성을 높이고 동급 최다 8에어백을 탑재하며 경차의 안전기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 경형 승용차 부문 에서 5년 연속 1위를 지킨 뛰어난 상품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는 스파크다. 

이런 스파크는 완성차 업계의 보릿고개로 불리는 1월 258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19.6%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다른 신차들과 함께 한국지엠의 실적에 일조하고 있는 차량이다. 

특히 경쟁사의 모델과 호각을 다툴 수 있는 모델로도 알려지며 동급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지엠의 효자모델이다.

대우자동차에서 현재의 한국지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급의 차량들 중 한국지엠 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해 준 것이 바로 스파크의 저력이었다. 다양한 차종들 중 경차로서 확실한 존재감으로 그간의 평지풍파를 격은 한국지엠의 입지를 다져준 것이다.

이런 스파크를 직접 운전해 봤다. 

   
▲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스파크를 운전하는 동안 '경차인데도 별게 다 있네' 하는 의외의 모습을 많이 보여줘 놀랐다. 기존의 경차는 최소한의 편의사양을 지녔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과하다 싶을 정도의 풍부한 옵션이 내장돼 있었다.

이중 씨티모드는 여성고객들의 최대 불편사항이었던 핸들의 조작감을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모드가 작동하자 운전대가 한결 가벼워졌다.

시속 60㎞를 넘어서면 시티 모드는 자동으로 풀린다. 고속에서 묵직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겨울에 운전대를 따뜻하게 해주는 '열선 스티어링휠', 고속도로에서 유용할 '크루즈 컨트롤' 등 중형세단에서나 접할 수 있는 기능을 스파크도 갖추고 있었다.

앞차와의 간격이 갑작스럽게 좁혀지면 운전석 정면 유리창에 빨간 경고등이 들어오는 등 졸음운전이나 차선이탈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들도 작동했다.

시승도중 고속도로로 접어들면서 속도를 높였다. 엔진음이 다소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소리가 거슬리지는 않았다. 나름 스포티함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핸들링도 나름 민첩해 지루하지 않은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속 100㎞를 넘나드는 속도에도 차체 흔들림도 거의 없었다. 오히려 매끄럽게 앞으로 나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체 높이를 기존 모델보다 낮춘데다 유선형의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된 덕분이라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국내 완성차 중 가장 처음 적용됐다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같은 옵션을 통해 젊은세대의 감성도 충족을 시킬 수 있도록 한 것도 스파크의 매력포인트다. 

아이폰을 유선으로 연결하자 7인치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연동됐다. 터치스크린 방식이나 시리(Siri) 음성 명령으로 아이폰에 저장해둔 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어 전자기기에 익수한 소비다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이외에도 적절한 공간활용을 통해 다양한 적제공간을 만들어 낸 것도 장점 중에 하나였다. 그럼에도 1000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이만한 운동성능과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다른사람과 다른 나만의 디자인을 지닌 내차를 만들수도 있는 게 스파크다.

스파크의 가격은 자동기준 △LS 1234만원 △LT 1299만원 △프리미어 1448만원 △마이핏 148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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