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엑스원(X1) 출신 멤버들이 정산을 받는다.

Mnet 측은 17일 "엑스원의 정산과 관련해 각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며 "이날 중 정산서가 나갈 예정이며 정산 역시 곧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엑스원이 해체한 지 42일이 지났지만 활동 정산금은 아직도 0원"이라며 투표 결과 조작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의 구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사진=엑스원 공식 SNS


엑스원은 지난해 7월 19일 종영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안준영 PD 등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의 투표 결과 조작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Mnet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로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CJ ENM은 투표 결과 조작 논란 후 활동을 중단한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돕겠다고 전했으나 소속사들이 활동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엑스원은 결국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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