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K-9 바지라' 자주포 51문이 인도 육군 무기 체계에 편입된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9일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방산업체 라르센&투브로(L&T)가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K9 바지라 자주 곡사포(155mm, 52구경) 51문을 예정보다 앞당겨 이달 인도 육군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 인도 육군,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 장착된 'K-9 바지라 자주포' 51문 도입 /사진=앨리슨


한국산 무기 K9 자주포를 인도 현지에 맞게 개량한 K9 바지라 자주포는 앨리슨의 군용 전자동 변속기인 X1100-5A3 모델이 장착되어 있다. 

주로 군용 및 중장비 궤도 차량에 사용되는 X1100-5A3 모델은 험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다나 피타드(Dana Pittard) 앨리슨 트랜스미션 군용 비즈니스 부사장은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자동 변속기는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내구성 등이 뛰어나 지난 60년 이상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폭넓게 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K9 바즈라 곡사포가 탑재된 궤도차량은 5명의 군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중량은 약 50톤, 곡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43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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