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생전에는 음성, 사후 양성 판정 받아...
양금희 예비후보 자가격리 중 "검사 받을 예정"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 북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장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정치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이었던 이차수(64)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사무장은 10일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무장은 지난 7일 기침, 발열로 북구보건소에서 1차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생전에는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 양금희 통합당 대구 북갑 예비후보./사진=양 후보 페이스북
이후 지난 9일 오전 이 사무장은 심정지로 칠곡경북대병원에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사망에 이르렀다.

이 사무장은 1차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사후 CT 촬영 시행 결과 폐가 심각히 손상돼 코로나 2차 검사를 진행했고 1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 후보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 "양 후보 사무실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북구보건소에 신고 및 접수 후, 양 후보는 자택에 자가격리 중이며 당일 오후 5시에 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 후보 또는 선거사무소 관계자의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지역 정치권, 나아가 4.15 총선판에까지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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