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4월 첫날인 1일 3.9% 급락하며 1680대로 후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9.18포인트(-3.94%) 내린 1685.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2.19% 반등했던 코스피는 불과 하루 만에 상승폭을 모두 내줬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99%) 내린 1737.28에서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웠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 151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792억원, 기관은 619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달 5일부터 20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12조 1921억원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4.08%), SK하이닉스(-5.88%), 삼성바이오로직스(-6.12%), NAVER(-4.12%), 셀트리온(-13.54%), LG화학(-4.26%), 현대차(-3.72%), LG생활건강(-4.38%), 삼성물산(-5.25%), 삼성SDI(-3.95%) 등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이 전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8.29%), 증권(-5.52%), 금융업(-4.85%) 등 대부분이 약세였고, 의료정밀(0.86%), 기계(0.84%)는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23포인트(-3.03%) 내린 551.8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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