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만에 12배 증가…글로벌 GDP 4.8% 규모
   
▲ 코로나19 렌더링 모델. /사진=위키피디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제가 최대 5000조원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일(필리핀 현지시각)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손실 규모를 약 2조달러(약 2472조원)에서 4조1000억달러(약 506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2.3∼4.8% 규모로, 지난달 6일 대비 최대 손실 예상액이 12배 가까이 늘어났다.

당시 ADB는 최대 손실규모를 3470억달러(약 414조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ADB는 이번 보고서에 코로나19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으로 확산되면서 각국의 격리 및 이동제한 조치를 취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46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을 2.2%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5.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중국의 경우 같은 기간 3분의 1 수준인 2.3%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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