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완성차 공장이 휴업하며 이번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금호타이어는 12~15일(4일), 23~25일(3일) 동안 광주와 곡성, 평택 등 국내 3개 공장을 대상으로 휴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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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전경 /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휴무에 따른 재고 조정과 공정의 효율성 제고, 설비 점검을 위해 휴업한다"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한국타이어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대전, 금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남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공장 가동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주간 중단한 데 이어, 헝가리 공장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가동하지 않았다.
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인 넥센타이어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전 세계 완성차 생산 공장은 미국과 유럽 등 전역에 임시 휴업 중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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