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84㎡ 총 578가구 규모
유치원·초·중교 부지 예정…고등학교 설립 계획 미정
   
▲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모형도./사진=호반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호반건설이 17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Multi Techno Valley)’ 공동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가운데, 굵직한 호재로 관심을 받고 있는 시화MTV 내에서의 첫 분양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특히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국내 금융·투자업계와 대형시공사들이 조성사업에 참여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7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지하 2~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84㎡, 총 57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66가구 △59㎡B 58가구 △59㎡C 58가구 △84㎡A 240가구 △84㎡B 56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59㎡가 2억4140만~2억8470만원, 84㎡는 3억3320만~3억7910만원으로 책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20만원대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59㎡ 108만3000~160만원, 84㎡ 157만7000~233만8000원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자족형 도시로 개발 중인 시화MTV 내 첫 분양 단지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호반써밋 특유의 우수한 상품성으로 수요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위치도./사진=호반건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 MTV는 시화호 북측 갯벌을 개발해 9.98㎢ 면적에 기업체 유치를 위해 조성되는 곳이다. 2013년 캐논코리아가 공장을 짓고 첫 입주시작을 알렸다.

현재는 키움증권과 교보증권 등 금융권이 시화MTV에 있는 거북섬 내 해양레저시설 신축사업에 자금조달(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또 대우건설도 시화MTV 조성 사업에 뛰어들어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공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같이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맞물려 있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시흥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오픈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오픈과 동시에 문의가 꾸준해 현재는 통화하기도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코로나 때문에 실제 견본주택을 보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는 수요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는 유치원, 초·중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 입장에서는 매력을 느낄 것"이라면서도 "단 고등학교가 없는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시화MTV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들어설 부지는 예정돼 있지만 고등학교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시흥시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가 6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는 8월에 진행될 예정이고, 아직 학교 설립 관련해 검토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8일 발표되고 계약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로 계획됐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대출 이자후불제다.

한편, 시화MTV는 3대 국비사업으로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 교육홍보시설과 해양동물 구조·치료 센터가 들어서는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 문화체험과 전문교육공간으로 조성될 ‘해양레저관광거점’이 추진 중이다. 또한 웨이브파크를 포함해 실내 서핑·다이빙풀 등이 들어서는 ‘오션스트리트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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