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쉬워진다. 

인터넷 신청뿐 아니라 전화로도 정부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지고 오는 18일부터는 일부 시중은행 영업점 창구에서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 사진=/'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웹사이트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상담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 ARS로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를 마친 상태다.

상담센터 전화를 통한 신청은 카드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동응답시스템, ARS 신청은 새벽 0시 반부터 밤 11시 반까지 가능하다.

전화 신청의 경우 상담원의 설명을 듣고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는 디지털 금융 소외 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뜻하지 않게 기부 신청을 하는 실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은행계 카드사는 소속 금융그룹 은행 영업점에서 BC카드는 기업은행 등 제휴 금융기관 15곳에서 각각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기업계 카드사인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 내 삼성카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내 롯데카드센터에서 각각 접수하고 현대카드는 별도 오프라인 접수처가 없다.

창구 혼잡과 방역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기간과 중복되는 신청 첫째 주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5부제 방식이 적용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창구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위생 준수사항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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