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객 피드백 듣고 제작...신세계인터의 '비디비치' 등과 간섭효과 우려
   
▲ 신세계의 '오노마'./사진=신세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가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가 화장품 브랜드를 낸 것은 분더샵 향수 이후 처음이다.  

이 브랜드는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판매된다. 그러나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도 비디비치와 연작 등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를 내고 있어 간섭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디비치는 토탈 뷰티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색조에 강점이 있고 연작은 한방 화장품이라 큰 간섭효과는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오노마' 출시 배경에 대해 백화점을 운영하며 오랜 시간 패션 및 뷰티 시장을 선도한 것과 더불어, 국내 최초 뷰티 편집숍 시코르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각 피부 고민에 적합한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전 품목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했으며 안전하면서도 혁신적인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가격대는 3~4만원대로 책정했다.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신세계만의 유통·브랜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를 처음 선보인다"면서 "그동안 K뷰티 업계를 선도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온 만큼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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