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레이포지티브·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MOU 체결
AI 영상인식 기술로 환자 식단 기록·관리
   
▲ KT가 선보일 예정인 ‘AI 식단관리 솔루션’ 예시 화면.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KT가 인공지능(AI)로 당뇨병 환자의 식단을 관리한다. 

KT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휴레이포지티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의료정보기반 당뇨병 관리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현재 휴레이포지티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사업 실증 사업’에 KT의 AI 식단관리 솔루션을 개발 및 지원할 예정이다.

AI 식단관리 솔루션은 당뇨병 등 질환으로 식단관리가 필수인 환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식단 기록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KT는 올해 하반기부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내원하는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휴레이포지티브가 선보일 당뇨병 관리 앱에서 사진 촬영만으로 손쉽게 식사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식단 등 관리가 중요하지만 기존에는 환자나 보호자가 일일이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KT는 AI 식단관리 솔루션을 활용하면 사진 촬영만으로 음식의 종류, 영양 및 칼로리 분석과 기록이 가능해 환자나 보호자의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KT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음식을 인식할 수 있도록 AI 식단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헬스·라이프케어 기업과도 협업해 음성, 영상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KT의 AI 식단관리 솔루션이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을 위한 따뜻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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