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르면 이번 주 초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로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현대차-배터리 3사 간 회동'을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미디어펜 DB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이르면 오는 7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공장에서 만나 배터리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삼성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지난달 구광모 LG그룹 대표를 만날 때도 각각 천안 삼성SDI와 오창 LG화학 공장을 직접 방문했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삼성SDI에 이은 국내 3위의 배터리 생산 업체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초부터 양산되는 현대·기아차의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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