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중앙)이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두번째), 박필준 노조위원장(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그룹이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전(全)그룹사의 친환경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우리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의 '지구는 우리(WOORI)가 지킨다 시즌2'를 오는 8월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오전 본점 로비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유기농 간식과 사회적기업이 제작한 텀블러를 나눠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리금융은 매주 수요일 일회용품 없는 ‘우리 그린-데이(WOORI GREEN-DAY)’를 실시하기로 했다.본점내 일회용컵 반입을 제한하고, 다른 계열사와 영업점에서는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장려한다. 

또 자원 순환사용을 위해 임직원들로부터 중고 장난감을 기부받아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절약과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래시장 에코백 기부 등의 활동에 앞장서 왔다. 

손 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심각해진 일회용 쓰레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그룹사가 참여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사내 친환경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