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자부심 의미하는 수어,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하는 캠페인
일동제약을 시작으로 국제약품, 신신제약, HK이노엔 등 이어가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덕분에챌린지에 참여한 모습./사진=일동제약페이스북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제약업계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바람이 불고 있다. 

덕분에 챌린지는 사회적 캠페인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들의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존경한다'는 뜻의 수어 동작을 사진으로 촬영해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덕분에캠페인'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캠페인을 시작한 곳은 일동제약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응원이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회사 페이스북에 캠페인 인증 사진을 올렸다. 중앙일보 박장희 대표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동참한 윤 사장은 다음 동참자로 한일카페트 김정섭 대표와 서울예술대학교 구환영 교수를 지명했다.

제약업계에 덕분에 챌린지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시발점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다음 주자로 대원제약, 신신제약, 삼오제약 등을 지목했다.

이들 모두 캠페인을 통해 마음을 전한 뒤 대원제약은 비씨월드제약, 신풍제약, 한림제약을 지목했다. 신신제약은 회사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사진을 올리고 삼진제약과 이니스트바이오제약에 바통을 넘겼다. 

삼진제약 임직원들이 모여 봉사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다음 주자로 HK이노엔을 지목했다. 덕분에 챌린지 주자로 선정된 HK이노엔은 영업, 마케팅, 연구, 생산, 경영지원 분야의 임직원들이 각자 사진을 통해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 다음 참여자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지목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윤 부회장은 응원 사진을 휴온스글로벌 페이스북 등에 게재하면서 전직원 모두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독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덕분에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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