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해외여행 고객 타겟 상품들 제주도로 몰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카드업계가 본격 휴가철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자 제주도로 눈을 돌렸다. 당초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고객을 타겟으로 출시되던 상품과 이벤트들이 제주도로 집중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제주 여행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UniMile in JEJU'를 출시했다. 저비용항공사 통합카드인 '카드의정석 유니마일'에 제주 여행 서비스를 추가로 탑재했다.

해당 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 △입장권 △외식 결제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발권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서의 초과 위탁수하물 5㎏ 무료 혜택과 에어부산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된다.

저비용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제도인 유니마일 적립 혜택도 가능하다. 저비용항공사, 면세점 이용금액의 3%와 2%가 각각 적립되며, 적립된 유니마일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에서 항공권 구매와 기타 유료 서비스 결제에 이용 가능하다. 

   
▲ '카드의정석 UniMile in JEJU' 플레이트 이미지/사진=우리카드
또 제주도에서 렌터카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을 주며, 현대오일뱅크, S-OIL 주유·충전 시에도 리터당 4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27일부터 대한항공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한항공카드 여행 준비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6월 27일 이전 대한항공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오는 9월 30일까지 카드를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카드에 따라 3000~1만50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오는 31일까지 마일리지 더블 적립 이벤트에 응모한 모든 고객은 응모일 기준 다음 달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금액에 대해 2배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는 또 제주 숙소를 최대 14%까지 할인해주는 '비자 브랜드 카드 아고다 7월 한국 숙소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아고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비자 브랜드 현대카드로 결제시 한국 숙소 12%, 제주 숙소 14%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숙소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예약 결제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투숙할 경우 할인이 적용된다. 

제주 숙소는 오는 20일부터 26일 예약 결제한 후,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투숙할 경우 프로모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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