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은행권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환전 이벤트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외화예금, 이동식 점포, 국내 기차여행 등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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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하나은행 |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첫 거래 고객 또는 입출금 계좌만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기예금, 적금, 청약저축, 계좌이동 중 2가지 이상 가입시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63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호캉스 이용권과 50만원 상당의 글램핑 이용권, 홈파티를 위한 케이터링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해외·신혼여행, 유학 등을 떠나지 못해 외화자금 운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외화예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가입한 개인고객 가운데 1000달러 상당액 이상 잔액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은행의 캐릭터 경품을 제공한다. 7월 가입고객에게는 ‘올리툰 파우치 세트’, 8월 가입고객에게는 ‘올리 2in1 목베개’를 제공하고, 두 번의 가입을 통한 경품 중복당첨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휴가지 방문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 ‘해변은행’을 운영한다. 해변은행은 다음달 1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현금입출금과 이체업무 등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권 가운데 광주은행이 유일하게 환전이벤트 ‘여행스케치 제주항공적금 환전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해당 적금은 제주항공과 제휴를 통해 최고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 적금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 4.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광주은행 및 제주항공 신규고객 각 0.3%포인트 △해외가맹점 또는 제주항공 온라인 결제시 광주카드 이용금액 20만원당 0.1%포인트씩 최고 3.4%포인트다.
적금에 가입한 고객은 모든 영업점에서 200달러까지 환전수수료 99%를 우대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JB카드로 KTX(SRT) 승차권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만원을 캐시백해준다. 전 업종을 대상으로 최대 10개월까지 장기(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온라인·홈쇼핑으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Z 플립,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텀블러 등도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BC카드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C카드로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 구매 시 50%, CU에서 인기 안주 구매 시 50%, 매주 금요일 요기요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매주 수요일에는 파리바게뜨에서 1만원 이상 결제 히 5000원 청구 할인이 진행되며 미스터피자, 카페 띠아모 등 식음료 가맹점에서도 2~30%의 상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및 약국업종에서 3000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할인해준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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