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비 143.7% 증가…원료값 하락·차별화 제품군 수익 개선
   
▲ 휴비스 전주1공장 전경/사진=휴비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휴비스는 올 2분기 매출 1985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197.0%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9%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7%·257.3% 증가했다.

이는 유럽·미국 등 주요 수출국 생산 가동률 저하에도 원료값 하락 및 차별화 제품군의 수익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건용·위생재용 소재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소재 △리사이클 소재 △중금속 프리 소재 등 안전·보건·환경(SHE) 제품군 판매량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으며, 중국법인 사천슈비스의 시황도 정상궤도로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휴비스 관계자는 "3분기 들어 주요 수출국 및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는 추세여서 판매량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차별화 제품의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울산공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하는 작업이 완료, 하반기에는 고정비 감소 및 설비 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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