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영자신문·마인크래프트…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 '가득'
찰흙놀이·종이접기하며 '니 하오'…중국어 호기심 자극
   
▲ U+초등나라 리딩게이트에서 영어 동화책을 읽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미디어펜=권가림 기자]LG유플러스가 최근 선보인 'U+초등나라'를 이틀 동안 사용해 봤다. 태블릿으로 뽀로로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는 시대는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LG G Pad 5 안에서 만난 U+초등나라는 사람으로 표현하면 '똑 부러지다'가 어울렸다. 

앱을 켜면 가로 모드에서 큼직한 콘텐츠들이 늘어선다. 접근성이 편리해 할아버지 할머니도 쉽게 손자 손녀를 위해 콘텐츠를 틀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면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알록달록하고 섬세한 UI(사용자인터페이스)도 돋보였다. 

   
▲ EBS 스마트 만점왕은 실전 문제, 심화 문제를 제공하고 채점 후 취약점을 분석해준다. /사진=권가림 기자


U+초등나라 교육 콘텐츠의 가장 큰 장점은 '응용력 키우기'다. 'EBS 스마트 만점왕'의 경우 단순 EBS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집필진이 출제한 실전문제를 함께 풀 수 있다. 이론과 기출문제의 연계 학습이 가능한 셈이다. 메모 기능도 탑재돼 수업을 들을 때 공책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심화 문제를 더 풀고 싶은 학생들은 자기 진단 테스트에 들어가면 된다. 학년과 학기를 입력하면 20문제가 나온다. 성적에 따라 덧셈과 뺄셈, 평면도형, 나눗셈 등 취약점을 분석해 이를 보완할 강의도 추천해준다. 

영어 특화앱 '리딩게이트'는 가장 몰입도가 높았다. 리딩게이트 Ebook은 엄선된 2000여편의 책을 동화 구연가가 읽어준다. 상황에 알맞은 노래도 흘러나와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가령 'The White whale'의 경우 고래가 나오면 파도 소리가, 상어가 나오면 음침한 노래가 나오며 분위기 전환을 한다. Ebook은 KA부터 6B까지 20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레벨이 높아질 수록 성우가 읽는 속도는 빨라지고 내용도 방대해져 부모가 함께 공부하기에도 충분해 보였다. 

'키즈타임즈'도 인상깊었다. 전문가가 미국 공교육 3~5학년 수준 영어 문장으로 구성된 주간신문을 읽어주는 콘텐츠다. 키즈타임즈의 묘미는 속청학습이다. 'Partial'을 누르면 지문 중간 중간이 빈칸으로 변해 빈칸 채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마치 영어 단과 학원에서 수업이 끝나고 쪽지시험을 보는 것과 같았다. 매일 영자신문을 받아서 아이들에게 읽어줘야 하는 서비스보다 비용도 절감되고 전문가가 직접 읽어주는 만큼 보다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 '과학놀이교실'에서 마인크래프트 게임 코딩 학습 영상이 실행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문정아 중국어'도 흥미로웠다. 10분 내외의 이솝우화, 종이접기, 찰흙놀이 등 짧은 영상을 통해 중국어를 배울 수 있어 놀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 습득이 가능하다. 최근 유망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도 접할 수 있었다. '과학놀이교실'에서는 인기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게임 코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 오늘의 공부계획을 마치면 젤리 3개를 받을 수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포상 제도는 재미를 더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오늘의 공부계획을 세우고 이에 대해 부모가 칭찬 스티커를 주면 젤리 3개를 얻을 수 있다. 이 젤리로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세트, 배스킨라빈스 싱귤레귤러, 파리바게뜨 딸기&치즈케이크, 던킨도너츠 먼치킨 10개 팩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롯데리아는 1만1800개, 배스킨라빈스는 6400개, 파리바게뜨는 9200개, 던킨도넛츠는 8000개의 젤리가 필요해 간식과 젤리를 바꾸려면 주도적 학습을 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

U+초등나라를 써보니 학습지 선생님이 오기를 기다리고 방과 후 종합학원에 가 있는 기자의 어린 시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온 것처럼 느껴졌다. 키즈 콘텐츠는 학부모들이 열광하기에 충분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