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돈이 되는 토크쇼, 머니톡'이 폐지된다. 

EBS는 14일 "국민의 경제·금융교육을 위한 재테크 리모델링 프로그램 '돈이 되는 토크쇼, 머니톡'(이하 '머니톡')이 오는 19일 본방송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EBS 측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개인 재무상담을 위해 시청자의 개인정보를 취득하는 것과 관련해 ‘그 적법성 여부를 떠나 국민적 정서를 감안했을 때 교육공영방송사로서 적절하지 못하다’는 일부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EBS '돈이 되는 토크쇼, 머니톡'


또한 "EBS는 앞으로도 전 국민의 경제·금융교육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톡'은 '새는 돈 찾기'라는 콘셉트로, 우리가 알지 못한 사이 버려지는 돈, 이미 생활 속에 잠자고 있던 숨은 돈을 재무 전문가와 함께 찾아내 스튜디오에서 즉시 현금으로 지급하는 토크쇼다. 

그러나 시청자 재무 설계와 보험 상담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자사 보험설계사들에게 판매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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