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편집국]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의 입시칼럼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에서는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좀 더 쉽게 정리된 내용으로 ‘대입은 전략이다!’를 연재 합니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입시를 자세하게 설명하여 올바른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이번 칼럼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12월 3일로 연기된 수능시험과 수능이후의 입시전략에 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드리니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께서는 이 칼럼들을 통해 올해 입시에서 좋은 입시전략을 세우시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사진=에스오지글로벌


일반적으로는 11월 2~3주차 목요일에 치르던 수능시험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연기되어 12월 3일(목)에 치르게 되었으며, 수능성적표 통지일은 12월 23일(수)로 성적통지표는 시·도교육청 또는 출신 고등학교를 통해 응시생에게 교부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월 7일(목)부터 11일(월)까지이며, 전국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모집정원은 347,447명이고, 이 중 정시모집 인원은 79,052명으로 정원대비 23.4%에 해당한다.

◆ 수능시험 출제영역

1교시 : 국어영역 :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부분), 독서, 문학에서 총 45문항

2교시 : 수학영역 : 수학(가)형과 수학(나)형 중 택1
- 수학(가)형은 수학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에서 총 30문항
- 수학(나)형은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에서 총 30문항

3교시 : 영어영역 : 영어Ⅰ, 영어Ⅱ에서 총 45문항

4교시 : 한국사영역 20문항, 탐구영역(사탐/과탐)
- 사회탐구 영역 : 9개 과목(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에서 과목 당 20문항씩, 최대 2개 과목 선택
- 과학탐구 영역 : 8개 과목(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에서 과목 당 20문항씩, 최대 2개 과목 선택

5교시 : 제2외국어/한문영역
- 9개 과목(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에서 과목 당 20문항씩, 1개 과목 선택

◆ 성적통지표 표기 사항

  ◦ 수험생이 응시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영역을 구분하여 표기한다.
  ◦ 수학영역은 시험유형(가/나형)을,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응시한 선택과목명 표기한다.
  ◦ 한국사 및 영어는 등급만을 기재하며,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 표기한다.

<한국사 및 영어 영역의 등급 분할 원점수>

   


한국사 및 영어 이외 시험영역(과목)은 각각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

- 표준점수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한다.

- 백분위는 정수로 된 표준점수에 근거하여 산출하되,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한다.

<한국사 및 영어 이외 영역(과목)의 등급별 기준비율>

   


   


◆ 성적통지표 교부

수능시험의 성적통지표는 2020. 12. 23.(수)에 시·도교육청 또는 출신 고등학교를 통해 응시생에게 교부된다. 수험생은 성적통지표에 기재된 자신의 점수에 따라 정시모집 ‘가’군, ‘나’군, ‘다’군의 지원 대학을 결정하게 된다.


◆ 수능반영 방법

수능성적통지표에는 등급과 백분위, 표준점수의 세 가지 지표가 기록된다. 정시모집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수능점수를 어떤 식으로 반영하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추후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어떤 지표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다. 각 대학별 활용지표 현황은 다음과 같다.

(1) ‘등급’ 활용 대학 (18개교)
경동대, 광신대, 광주여대, 대구예대, 대전신학대, 루터대, 서울기독대, 서울한영대, 세한대, 송원대, 예원예대, 유원대, 침례신학대, 칼빈대, 평택대, 한성대, 호남신학대, 호원대

(2) ‘백분위’ 활용 대학 (105개교)
가야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감리교신학대,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운대, 경인교대, 경일대, 경주대, 계명대, 공주대, 광주가톨릭대, 광주교대, 광주대, 국민대, 군산대, 극동대, 금강대, 금오공과대, 김천대, 꽃동네대, 나사렛대, 남부대, 단국대(경기), 단국대(충남), 대구가톨릭대, 대전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동신대, 동양대, 명지대, 목원대, 목포가톨릭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백석대, 부산교대, 삼육대, 상지대, 서경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세명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순천대, 순천향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안동대, 안양대, 영남대, 예수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원광대(군사학과), 위덕대, 을지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전주대, 제주국제대, 조선대, 중부대, 중원대, 진주교대, 차의과학대, 창신대, 창원대, 청주대, 초당대, 총신대, 추계예대, 케이씨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성서대, 한남대, 한동대, 한라대, 한려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한세대, 한신대, 한일장신대, 협성대, 호남대, 호서대

(3) ‘표준점수’ 활용 대학 (41개교)
가톨릭대(경기), 경남과학기술대, 경상대, 경성대, 고신대, 공주교대, 대구가톨릭대(의예), 대구교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외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대, 서울장신대, 성균관대(특성화고졸), 세종대(수능-체육학), 수원가톨릭대, 숭실대, 신경대, 신라대, 영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충남대, 한국국제대, 한국체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한양대(ERICA), 홍익대

(4) ‘등급+백분위’ 활용 대학 (10개교)
강릉원주대, 남서울대, 대전가톨릭대, 목포대, 상명대(충남), 신한대, 울산대, 장로회신학대, 제주대, 청운대,

(5) ‘등급+표준점수’ 활용 대학 (7개교)
부산가톨릭대, 상명대(서울), 서울시립대(수능-스포츠과학), 아주대, 연세대(서울), 충북대, 한양대(서울)

(6) ‘백분위+표준점수’ 활용 대학 (19개교)
가톨릭대(경기), 가톨릭대(서울), 경북대, 고려대, 광운대, 단국대(충남-의예/치의예), 동국대(서울), 동의대(한의예),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인하대, 전북대, 전주교대, 중앙대, 한림대(의예)

(7) ‘등급+백분위 + 표준점수’ 활용 대학 (9개교)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서울시립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울산대(의예), 한국외대, 한양대(서울)

◆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

국어영역의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이다. ‘언어와 매체’ 과목 중에 ‘언어’ 부분만 포함되는 것으로 예전 교육과정의 ‘문법’ 부분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수학(가)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기하’ 부분이 진로선택과목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학이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필요 시 학생부에서 ‘기하’ 과목의 이수 여부를 판단할 수는 있지만, 수능 출제범위에서는 제외된다. 수학(나)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이다. 2009 교육과정에 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수학Ⅰ에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부분의 내용이 추가되었다. 과학탐구영역은 현행 수능과 동일하게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을 출제한다. 다만 지구과학 과목 천체 단원의 일부 내용이 Ⅰ과 Ⅱ에서 바뀐 부분이 있으므로 수험생의 입장에서 기출문제를 확인할 때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외 영어, 사회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이전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된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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