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서 "인터넷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위해 노력…언론 사명에 최선"
   
▲ 11월 2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HelloDD 이석봉 대표(사진 좌측부터), 뉴스펭귄 김기정 대표,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가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26일 오후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가 주최한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3개 매체가 인터넷신문 부문 언론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언론대상 수상의 주인공은 HelloDD 이석봉 대표, 뉴스펭귄 김기정 대표,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 등 3명이다.

HelloDD 이석봉 대표는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소외된 아이템을 갖고 지난 20년간 보도해왔다"며 "언론계 동료들로부터 큰 평가를 받는게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이 에너지를 받아 지역에 소외된 곳들을 계속 보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펭귄 김기정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오늘 현재 인터넷신문매체 9000곳 중에서 40% 정도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5000곳을 넘는 많은 인터넷신문 매체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생각해보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신협에서 언급한 인터넷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며 "저널리즘 질적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전개해왔는지를 보여주는게 이번 상이라고 생각한다. 상을 받아서 정말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 또한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는 변종 바이러스 공격 때문에 경제도 침체되고 일상이 어려웠다. 언론 환경도 녹록치 않았다"며 "퀄리티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줘서 이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계속 저희가 해왔던 것처럼 진실 앞에 겸허하고 도전 앞에 머뭇거리지 않는 투데이신문이 되겠다"며 "인터넷언론으로서의 사명, 열심히 잘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