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대전 용운주공 재건축사업 내달 준공
   
▲ 한국토지신탁 CI./사진=한국토지신탁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지난 7일과 14일 북가좌제6구역 재건축사업(1903가구)과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4063가구) 총회에서 연이어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북가좌제6구역과 신림1구역은 각각 97%, 95%의 사업대행자 선정 동의율(총회 참석 조합원 기준)을 기록하고 현재 신탁등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통한 전문적인 사업관리와 자금력확보에 따른 사업성 향상 등의 이유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북가좌제6구역의 경우 시공사를 조기에 선정할 수 있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을 활용, 사업초기부터 설계안을 확정하고 설계변경을 최소화했다. 또한 인허가기간을 단축해 비용 절감도 추진하고 있다.

신림1구역 또한 원활한 자금조달이 필요한 초대형 사업장으로서 한국토지신탁의 부동산개발과 자금조달 노하우를 인정받아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신탁은 두 사업지에서 신탁사의 신용공여를 통해 금융비용 및 공사비 등과 같은 지출을 크게 절감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앞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대전 용운주공 재건축사업(신축기준 2267가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전 용운주공은 종전 시공사의 수년 간 사업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신탁방식으로 전환했고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참여했다. 

대림산업·대림건설 컨소시엄으로 시공사를 변경, 브랜드 가치는 높이고 공사비는 낮춰 사업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공사기간동안 조합 및 사업관계자들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여러 면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첫 대규모단지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신탁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원활한 자금 조달 능력, 사업 기간 단축 등의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당사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