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서울 SK 나이츠 최준용이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KBL은 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SK 최준용의 소셜 미디어 방송 중 일어난 동료 선수 신체 노출 건 등을 심의해 징계를 결정했다. 

재정위원회는 최준용이 고의는 아니지만 동료 선수의 노출 사진을 촬영하고 보관한 점, 아울러 명백한 개인 부주의로 노출된 점을 고려해 5경기 출전 정지와 3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 사진=서울 SK 나이츠 홈페이지


최준용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동료의 신체 노출 사진을 실수로 내보내 크게 논란이 됐다. 이후 최준용은 공개 사과를 했으나 서울 SK 구단의 3경기 출장 정지 자체 징계를 받았다. KBL이 구단 징계보다 무거운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림에 따라 최준용은 오는 22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부터 코트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BL은 지난 3일 고양 오리온 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종료 후 오리온 코치 및 지원 스태프, 사무국 직원 일부가 고양체육관 내 음주를 동반한 회식을 진행한 건에 대해서는 고양 오리온 구단에 엄중 경고 및 재발 방지와 함께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8일 서울 SK 대 안양 KGC전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동으로 퇴장 당한 SK 자밀 워니에게는 제재금 100만원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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