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기업과 개방적 협력 필요"
[미디어펜=오은진 기자]박정호 SK텔레콤 CEO는 4일 비대면 온택트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인공지능(AI) 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뜻이다. 박 CEO는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의 혁신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AI의 전방위 확산을 통한 ESG 경영을 역설했다.

   
▲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4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그는 "현재 우리는 이미 많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며 "상황에 따른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새로운 혁신을 만들기 위해, 이종 비즈니스간 초협력과 개방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혼자만의 스토리와 역량만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다"며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기업들과 과감하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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