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올해 '지포어' 드라이브...혼가먼트, 세인트앤드류스 등 고가의 골프웨어 늘어나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골프장이 호황을 누린 가운데, 올해 골프웨어와 용품 시장은 '럭셔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외여행을 못가는 수요가 골프장 등으로 몰리면서, 골프장에서 자신을 차별화하고 과시하려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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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FnC가 공식 수입, 전개하는 미국 럭셔리 골프 브랜드 'G/FORE(지포어)'./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공식 수입, 전개하는 미국 럭셔리 골프 브랜드 'G/FORE(이하 지포어)'는 올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럭셔리 패션 그룹 '리치몬트 그룹'이 인수한 '지포어'는 2011년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가 LA를 기반으로 론칭한 브랜드다. 골프의 전통성을 이해하고, 기존의 골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현대적인 브랜드 감성을 바탕으로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골프계의 명품'으로 순식간에 떠올랐다.
코오롱FnC 올해부터 지포어에 드라이브를 걸고,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포어는 '골프계의 명품'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상당한 고가에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이엔드 골프웨어로 알려진 'PXG'와 '마크앤로나' 등과 유사한 포지셔닝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FnC 골프사업부 관계자는 "지포어의 차별화된 상품력과 디자인은 이미 골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이씨패밀리(구 아이올리)가 올해 봄 론칭 예정인 '혼가먼트'도 럭셔리 골프웨어로 알려져 있다. 제이씨패밀리는 '마크앤로나'를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혼가먼트'는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 해변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자유로운 라이프를 표현하고 있다. 혼가먼트의 포지션도 '마크앤로나'와 유사하게 하이엔드 골프웨어를 지향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세인트앤드류스', '어메이징크리' 등이 하이엔드 골프웨어로 자리잡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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