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온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은 오는 31일까지 ‘부모님께 온(ON)택트로 효도하기’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기간 내에 기본 배송지에 부모님 배송지를 추가한 후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효도머니를 지급하는 행사다.

여러 배송지로 상품을 배송하는 해당 서비스는 롯데마트몰에서 ‘온가족 쇼핑온(ON)’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2020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주문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을 대신해, 자녀가 부모님 집으로 생필품을 보내주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온가족 쇼핑온(ON)’ 서비스를 첫 선을 보인 8월 대비 12월에 부피가 큰 쌀과 생수의 매출이 각 21.3%, 13.2% 신장했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의 전체 매출은 25.8% 신장했다.

수요가 높아지자 롯데마트는 선물세트도 원하는 배송지에 보낼 수 있도록 명절 기간에 맞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온택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이다. 

행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선물세트를 비대면으로 전달하면서 효도는 물론 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 동안 2개 이상 배송지의 주문 합계 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롯데마트몰 행사 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벤트 신청자에 한해 엘포인트 3000점을 2월 19일 일괄 지급한다.

롯데마트몰에서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행사도 함께 벌인다. 오는 2월1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입자에게 엘포인트 1만점을, 20만원 이상 구입하면 엘포인트 2만점을 제공한다. 

일반 소비자 선물세트 구매액이 30만원을 넘기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롯데마트몰의 차별화 혜택이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님의 걱정을 염려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부모님을 위해 대신 장을 봐 드리고 현금으로 바로 사용 가능한 엘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