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고효율 신규 파워 유닛 탑재
쾌적한 주행을 실현하는 차체 패키징 업그레이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혼다코리아가 2021 혼다 PCX125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2021 혼다 PCX125/사진=혼다코리아 제공


혼다 PCX는 지난 2009년 ‘퍼스널 컴포트 살룬(Personal Comfort Saloon)’이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되었다. 다루기 쉬운 차체 밸런스와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우수한 내구성 및 편의성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럭셔리 스쿠터로 자리매김했다.

3년 만에 풀 체인지를 통해 완벽히 새로워진 PCX는 PCX만의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계승하여 또 한번의 진화를 이루어냈다.

2021년형 올 뉴 PCX의 디자인은 고급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기존 PCX를 뛰어넘는 스타일로 진화했다. 차체 스타일링은 조화로운 비율과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표면, 역동적 인상의 엣지 라인을 구현하여 수면 위를 질주하는 요트를 연상케 한다.

파워 유닛은 고출력과 고효율을 실현하며 유로5 환경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eSP+(Enhanced Smart Power Plus)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eSP+엔진은 기존 eSP 엔진 대비 다양한 출력 향상 및 마찰 저감 기술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12.5ps/8,750rpm의 강력한 성능과 55.0km/ℓ(60km/h 정속 주행 시)의 연비 효율을 제공한다. 기존 PCX부터 계속 적용되어 온 아이들링 스톱 시스템도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차체 프레임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어 엔진과 노면으로부터의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키고 라이더가 보다 안정감 있고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텝 플로어 면적을 확대해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하며, 타이어 폭 확대, 리어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저속에서부터 고속까지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2021년형 올 뉴 PCX는 일상 커뮤터는 물론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라이더가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차량이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e System)를 채용한 ABS 트림이 추가됐다. 프론트 ABS가 탑재된 ABS 트림에는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가 표준 채용되었으며,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기능도 적용되어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슬립 발생을 억제해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러기지 박스 용량은 기존 28리터에서 30리터로 확대해 풀 페이스 헬멧 1개를 수납하고도 넉넉한 여유 공간을 제공하며, 프론트 이너 박스 용량도 1.7리터까지 확장됐다. 더불어 혼다 스마트키 시스템도 채용하여 편리함을 높였다. 연료 주유 시 편의를 위한 연료 탱크 캡 고정 기구, C-타입 USB 포트 등을 신규 채용해 작은 부분까지 사용자 편의를 배려했다.

2021년형 올 뉴 PCX는 CBS, ABS 총 2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CBS 트림의 경우 화이트, 맷 블랙 2가지 컬러로 판매되며, 가격은 403만원이다. ABS 트림은 화이트, 맷 블랙과 더불어 ABS 전용 컬러인 블루, 맷 실버, 맷 그레이까지 총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434만원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PCX를 사랑해주신 고객 분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 드리며, 완벽히 새로워진 PCX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주행, 더 나아가 도로 위의 안전한 동반자로서 달리는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