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와이프 심하은 "거만했던 남편, 다리만 까딱"…결혼 이유는?
2021-02-12 19:07: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천수 아내 심하은이 화제다.
심하은은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전미라, 한채아, 김수연 등과 함께 활약했다.
심하은은 모델 출신으로, 1981년생인 남편 이천수와는 3살 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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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
심하은은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 이천수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배우 김승현 소개로 이천수를 만났다고 밝히며 "알 없는 안경을 끼고 앉은 채로 다리를 까딱까딱 하더라. 그걸 보고 '그래, 너 이천수인 거 아니까 그만해'란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천수가) 거만했다. 두 번째 만났을 땐 말이 없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천수의 뚝심이 통했다. 심하은은 "(이천수가) 제가 일 다니는 곳에 끈질기게 데리러 왔다. 일 끝나고 나왔는데 주차장에 그대로 있더라"며 "그 모습을 보면서 제가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심하은의 배려심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은퇴했을 때 모임 자리가 있으면 아내가 카드를 몰래 뒤로 줬다"며 "그런 배려와 센스가 (결혼 결심에) 한몫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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