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입사…칼라사업부장·마케팅영업본부장 등 역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KG동부제철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박성희 마케팅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KG동부제철은 사의를 표시한 이세철 대표 후임으로 박성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총괄대표로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 KG동부제철 열연 설비 사진. /사진=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은 지난 1년반 동안 대표로 재직하면서 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소임을 마치고 회사가 계속해서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용퇴를 결심한 이 사장의 의견을 존중해 사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총괄대표는 1964년 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입사, 27년간 회사의 영업을 이끈 영업 베테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 등으로 인한 철강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업과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면서 2019년 KG동부제철이 KG그룹에 합류한 이후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박 부사장은 이날부터 총괄대표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며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으로, 이 사장은 정기주주총회까지 대표직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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