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는 세칭 '빚투' 금액이 22조원을 넘기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9일 기준 증권사의 신용공여 잔고가 전날보다 3206억원 증가한 22조 22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신용융자거래 잔고는 개인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을 뜻하는데 22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신용 잔고는 지난 10일(21조 6354억원)부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작년 말 19조원 수준에서 올해 1월 초 20조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 달 25일에는 21조 6331억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잠시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다시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11거래일 연속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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